文대통령, 첫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시승
文대통령, 첫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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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원주역을 찾아 다음날 첫 운행을 앞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을 시승했다.

KTX-이음(EMU-260)은 동력장치를 전체 객차에 분산해 운행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열차에 비해 70%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운행을 시작으로 준고속전동차(EMU) 도입을 홛대해 2029년까지 모든 여객 열파를 EMU 열차로 교체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7만톤(t) 가량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는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을 설치하는 등 디지털 뉴딜의 의미도 담았다.

특히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만 다니던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 시대를 열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전망했다.

이번 중앙선 복선화 작업은 일제가 훼손한 임청각을 복원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1941년 일제가 중앙선을 놓으면서 반토막이 났다. 정부는 기존 철로를 모두 철거해 2025년까지 임청각을 모두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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