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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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신한카드는 4억달러(약 4590억원) 규모 소셜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역할을 위해 발행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에 해당한다. 이번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 S&P로부터 'A-' 등급이 부여됐다.

이러한 우량한 신용평가에 따라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보다 32.5bp 낮아진 107.5bp로 결정됐다. 원화로 환산할 때 총 조달비용은 1.2% 중반대로, 국내 카드채 2년물에 준하는 낮은 수준이다.

청약에는 아시아, 중동, 유럽 등으로부터 모집 금액의 4배에 가까운 15억달러 이상 주문이 몰렸다고 신한카드는 전했다.

본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되며 BNP Paribas·Citi ·SC·HSBC가 발행 주관사로, DBS·MUFG가 보조 주관사로 참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달성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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