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서류 카톡으로···카카오페이 "종이 없는 사회 구현"
각종 서류 카톡으로···카카오페이 "종이 없는 사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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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이 전자문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페이가 각종 고지서나 증명서를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자 문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자 문서 시장을 확대해 종이가 필요 없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는 16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미디어 세미나에서 "올해부터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 시장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기관의 전자문서를 유통하며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16년 2월 국내 최초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했다. 각종 생활 요금 청구서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후 공공기관과 민간·금융 기관의 전자문서 등도 취급 대상으로 추가해 현재 약 100여개 기관이 카카오페이 전자문서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발송한 전자문서는 5300만건으로, 2018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전자문서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공공·민간기관 중심의 전자문서 유통에 집중해 왔다면,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 단계를 거쳐 카카오페이로 전자문서를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내달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마이데이터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준비 중"이라며 "인증뿐 아니라 청구서·전자문서류 서비스에 기반을 둔 부가 정보를 유용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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