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130선 후퇴했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25p(0.53%) 내린 2129.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p(0.31%) 내린 2134.35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빠른 경제 회복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맞섰다.
1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37p(0.65%) 하락한 2만6119.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5p(0.36%) 내린 3113.49에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14.66p(0.15%) 오른 9910.53에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14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91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33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1.35%), 기계(-1.27%), 보험(-0.96%), 전기가스업(-0.80%), 건설업(-0.67%), 의료정밀(-0.46%), 의약품(-0.38%), 전기전자(-0.91%), 유통업(-0.89%) 등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0.47%), 증권(0.0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1.50%), NAVER(-0.80%), SK(-0.94%), LG화학(-1.73%), 카카오(-0.76%), 삼성물산(-1.64%), 엔씨소프트(-1.62%), 현대모비스(-1.32%) 등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54곳, 하락종목이 439곳, 변동없는 종목은 8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2p(0%) 내린 735.3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71p(0.37%) 오른 738.1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에이치엘비(-1.02%), 에코프로비엠(-3.15%), 펄어비스(-0.77%), 케이엠더블유(-0.17%), 스튜디오드래곤(-1.21%), 헬릭스미스(-0.60%), 원익IPS(-1.6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36%), 알테오젠(3.89%), 씨젠(1.03%)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