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권희백 한화증권 대표 "IB사업 해외 비중 2배로 확대"
[주총] 권희백 한화증권 대표 "IB사업 해외 비중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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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주총···김형태 사외이사 신규선임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올해는 투자은행(IB) 사업의 해외 비중을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높여 글로벌 시장으로의 의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전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흑자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주요 수익원인 IB사업은 작년에도 회사 손익에 큰 축을 담당했다"면서 "대형사들의 영업 경쟁 및 국내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사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해외 대체투자시장을 개척하고, 인프라 등 부동산 외의 자산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에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빅데이터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고 토스, 페이코 등 핀테크 선도기업 들에 대한 지분출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회사는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았던 큰 위기를 지난 3년간 완전히 극복하고 재도약했다. 그 과정에서 강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위기대응 능력이 이번 사태를 이겨내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김형태 김앤장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준근·한종석 사내이사와 김용재·노태식·김원용 사외이사를 재선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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