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현장 방문···보호구 착용 등 모의훈련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사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비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비상대응 모의훈련과 현장 경영활동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이번 훈련에서는 코로나19 감염 관련 의심 환자 발생, 확진 판정, 유증상자 증가, 정상회복 등 단계별 세부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의심 환자 발생 단계에서부터 해당 직원 자가격리, 대체 근무 투입으로 초기 확산방지에 주력, 확진 판정시 해당 근무조 전체 자가격리를 통해 교대근무조를 4개조에서 3개 조로 축소, 제어실 포함 현장 소독과 보호구 착용 근무 등을 실시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11일 당진 화력본부에서 진행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방역시스템 작동, 대체인력 적기 투입, 현장 보직 통합 등 비상대응메뉴얼을 점검했다.
12일과 이날에는 기술본부장, 기획본부장이 각각 호남 화력, 동해 바이오화력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안전경영활동을 펼쳤다.
한편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 운영, 출입 방역 일원화, 다중접촉 환경 최소화 등 적극적인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전소 운전 정지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과 인력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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