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주민설명회 연기
동서발전,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주민설명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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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안전·건강 최우선, 이해관계인 의견수렴 공백 보완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유지되고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0일 계획했던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주민 설명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일정을 재검토한 뒤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지금 상황을 고려해 공람기간을 법적 최장기간으로 연장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공람기간 중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개별 간담회 요구가 있으면 적극 시행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2000억원을 투입해 1122메가와트(MW)급 천연가스발전소 1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 7월에 착공, 2024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하여 지역주민 및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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