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신정·구정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세제감면 종료 영향으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7640대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Arteon 2.0 TDI(1189대)이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베스트셀링을 차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은 1171대를 판매했다. 그 뒤로 쉐보레 Colorado가 1036대로 뒤로 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492대로 비엠더블유(BMW) 2708대보다 두배에 가깝게 등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1753대), 쉐보레(1474대), 볼보(1100대), 포드(808대), 아우디(763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랜드로버(542대), 미니(525대), 렉서스(509대), 지프(450대), 토요타(420대), 혼다(331대), 링컨(152대), 푸조(125대), 포르쉐(99대), 시트로엥(93대), 재규어(78대), 마세라티(65대), 닛산(59대), 캐딜락(48대), 람보르기니(18대), 롤스로이스(15대), 벤틀리(12대), 인피니티(1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1406대(64.7%), 2000cc~3000cc 미만 4122대(23.4%), 3000cc~4000cc 미만 1871대(10.6%), 4000cc 이상 221대(1.3%), 기타(전기차) 2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3388대(75.9%), 일본 1320대(7.5%), 미국 2932대(16.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15대(56.8%), 디젤 6324대(35.9%), 하이브리드 1281대(7.3%), 전기 2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을 보면 1만 7640대 중 개인구매가 1만 782대로 61.1%, 법인구매가 6858대로 38.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27대(29.8%), 서울 2310대(21.4%), 부산 622(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60대(31.5%), 부산 1395대(20.3%), 대구 1157대(16.9%)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