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2만3272대 신규등록···전년比 19.1%↑
5월 수입차, 2만3272대 신규등록···전년比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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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카,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1~5월 누적 판매 10만886대···전년比 12.2%↑
수입차 로고 (제공= 각 사)
수입차 로고 (제공= 각 사)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난 5월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대비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독일차가 전체 점유율 중 68.3%를 차지하며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일본차는 전년대비 62.1% 감소세를 보였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등록된 수입승용차는 2만 327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6551대,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등이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포드 519대, 도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 15대 등이 신규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상황을 보면 2000cc이하 (1만 4878대 63.9%), 2000cc~3000cc (6527대 28.0%), 3000cc~4000cc (1456대 6.3%), 4000cc~ (193대 0.8%), 전기차 (218대 0.9%)가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3294대(57.1%)로 가장 많았고, 디젤 6404대(27.5%), 하이브리드 3356대(14.4%), 전기 218대(0.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 1만 8753대(80.6%), 미국 2847대(12.2%), 일본 1672대(7.2%) 순이었다. 유럽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푸조, 시트로엥, 재규어랜드로버,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의 브랜드가 속해있다. 

유럽국가 브랜드 중 독일 브랜드의 신규등록대수가 1만 5890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68.2%에 달했다. 여기에는 신차 출시와 출고 대기 모델들이 풀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5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두 브랜드가 수입차 전체 판매의 약 49.2%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증문제로 난항을 겪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5월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1014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리터 TDI(655대)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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