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설 명절을 앞두고 2404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조기 대금지급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1월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자금 수요가 몰리는 설 명절에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조치다. 지급 대상 협력사는 320여개다.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무이자 대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 펀드 300억원을 통해 협력회사 대출 시 2%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노임 상승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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