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안정화부터 효능 강화···한국여성 최적화한 2020 소재 공개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일종으로, 피부 주름 개선과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에 널리 쓰였지만, 안정화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피부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은 1994년부터 원료 안정화와 피부 친화도 향상, 자극 최소화, 효능 강화 연구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 국내특허출원 25건, 해외특허출원 22건, SCI급 논문 발표 10건, 국제 학술회의 18건 발표란 성과도 얻었다. 상도 6번 탔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에 닿는 순간까지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며 한국 여성들에게 알맞은 농도의 2020 레티놀 소재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엔 이동훈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혜원 한림대 교수가 참석해 레티놀 연구 실적과 효능, 미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채병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연구임원은 효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25년간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25년간 레티놀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고,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고민하는 피부 노화에 대해 안전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15년 아시안뷰티연구소를 세우고, 아모레퍼시픽 만의 소재와 연구 성과를 공유해왔다. 올해에도 아시아 전통 가치를 현대기술로 재해석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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