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F, CES서 '3D 맵시' 기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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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마스크팩 소비자 호응···LG전자 씽큐 핏도 전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관람자들이 아모레퍼시픽의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토종 화장품·패션업체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를 찾아 자체 개발 신기술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처음으로 CES에 나가 3차원(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미용기기 브랜드 메이크온의 플렉서블 발광다이오드(LED) 패치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5분 만에 하나뿐인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2017년 3D 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개발했으며,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으로 뽑혔다. 

자유자재로 휘어져 피부에 밀착돼 탄력과 진정효과를 주는 LED 패치의 경우 방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다른 제품보다 무게가 가볍고 두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얼굴이 눌리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LF(옛 엘지패션)도 LG전자와 함께 CES에서 가상 착장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중 하나인 씽큐 핏(ThinQ Fit)은 3D 카메라로 사용자의 체형을 측정해 아바타(가상 공간에서의 분신)를 만든다. 소비자들은 아바타에 옷을 입혀,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입은 모양새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다.

올해 CES에선 아바타의 머리 모양과 안경 변경 기능, 맞춤수선 서비스가 더해졌다. LF 의류 브랜드 헤지스에선 씽큐 핏 내 가상 의류를 구현하기 위해 의류에 관한 정보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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