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분양열기 '후끈'···전국 견본주택 9만여명 운집
겨울 분양열기 '후끈'···전국 견본주택 9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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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장현지구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견본주택 집객 모습. (사진= 유승종합건설)
경기 시흥 장현지구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견본주택 집객 모습. (사진= 유승종합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12월 셋째 주 전국 견본주택에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약 수요자들의 발길로 가득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견본주택 개장 수도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동안 개장한 전국 5곳의 견본주택에는 9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유승종합건설에 따르면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 들어서는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에 지난 20일 개관날부터 22일까지 주말 사흘간 약 3만5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단지는 시흥장현공공주택지구 내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총 67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 1304만원, 오는 2025년 장곡역이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정부 규제를 피해 수도권으로 유동자금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형마트, 개인병원이 밀집된 목감지구, 배곧지구 상권가도 가깝다.

유승종합건설 분양 관계자는 "시흥장현지구가 지닌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개발호재, 학세권 등 입지적 장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주말 내내 방문객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열린 '대봉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에는 2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단지는 중구 대봉동 일원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62~99㎡·총 469세대와 29·50㎡ 오피스텔 210실 등 총 679세대가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262세대·오피스텔 189실 등 451세대다. 평균 분양가는 14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대구 달구벌대로 2호선 경대병원역까지 거리가 약 250m 거리에 위치하며,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3호선 건들바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다중역세권 단지다. 동덕초·대구제일중·경북대사대부설중 등의 학교는 물론 대형백화점, 경북대병원, 김광석길, 봉리단길, 신천둔치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공원이 가깝게 위치한다.

서한 분양 관계자는 "앞서 지난 10월께 열린 '대봉더샵 센트럴파크'가 청약대박을 터뜨렸고, 남산동 일대 프리미엄이 대봉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로 일대 분위기가 뜨겁다"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거지역,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상담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깜짝 개관을 진행한 '호반써밋 송파 1·2차'의 견본주택에도 주말 3일동안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두 단지는 모두 위례신도시 가운데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위치하며, 1차의 경우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 108㎡ 단일 구성 및 총 68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 108~140㎡·총 700세대다.

특히 두 단지의 3.3㎡ 평균 분양가는 모두 22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이는 위례신도시 일대 평균 시세가 3000만원을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수억원 저렴하다.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위례신도시 분양단지 중에서도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1차의 경우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 도보권 내 들어서며, 2차는 장지천을 앞에 두고 있어 호수·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구 달서구에 들어서는 '두류파크 KCC스위첸'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동안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대림산업에서 서울 서대문구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견본주택에는 약 1만명이 내방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1350만원, 2250만원 대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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