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임원 가족모임인 한미부인회가 19일 바자회를 열어 연말 불우이웃 돕기 자선기금을 모았다. 한미부인회는 직접 만든 털모자를 비롯해 옷, 생활용품, 책 등 1000여 물품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팔았다. 젓갈이나 소불고기 같은 반찬도 준비했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바자회 현장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골랐다.
바자회를 찾은 김묘진 IR팀 사원은 "처음 참가했는데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물품들이 많았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미부인회 쪽은 "인류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제약기업 가족으로 이웃사랑을 위한 따뜻한 행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부인회 주최 바자회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바자회 수익은 모두 다문화가정 보육센터, 노숙자 보호시설 등에 기부된다. 한미부인회는 2017년부터 세계시민포럼을 통해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경비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