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식자재·급식 부문 사모펀드에 매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식자재·급식 부문 사모펀드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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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CI.(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I.(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한화그룹 계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일 식자재 유통·단체급식(FC)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국내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FC부문을 물적 분할해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은 VIG파트너스 식자재기업인 '원플러스'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C부문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가는 약 1000억원으로 예상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사업부가 운영하고 있는 중식당 티원·도원 등은 매각에서 제외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FC부문 직원들은 고용승계와 고용안정을 보장받게 되며, 독립법인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주주회사인 VIG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투자 전문회사로 2005년 설립 이후 총 2조원 넘는 자금을 약 20여 개 기업에 투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VIG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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