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런던패션위크서 2020 S/S 헤지스 컬렉션 소개 
LF, 런던패션위크서 2020 S/S 헤지스 컬렉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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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라이선스 업체 빠오시냐오와 참가···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 노력
영국 런던의 BFC 쇼 스페이스(Show Space)에서 13일(현지시간) 모델들이 내년 봄·여름(S/S) 헤지스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F) 
영국 런던의 BFC 쇼 스페이스(Show Space)에서 13일(현지시간) 모델들이 내년 봄·여름(S/S) 헤지스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F)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LF는 16일 중국 패션기업 빠오시냐오와 함께 지난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BFC 쇼 스페이스(Show Space)에서 런던 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내년 봄·여름(S/S) 헤지스(HAZZYS)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빠오시냐오는 중국에서 헤지스 라이선스 사업을 벌이는 곳이다. 

LF가 빠오시냐오와 함께 마련한 런던 패션위크 무대 이름은 '헤지스 바이 징동닷컴'(HAZZYS BY JD.COM, INC.)이었다. LF에 따르면, 헤지스의 이번 런던 패션위크 참가는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징동닷컴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징동닷컴은 런던 패션위크의 유일한 중국 협력사이기도 하다.  

이번 런던 패션위크를 통해 선보인 내년 봄·여름 헤지스 컬렉션은 중국의 유명 디자이너 하이젠왕과 헤지스의 해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팀 코펜스가 손잡고 만들었다. 두 디자이너가 '백 투 런던'(Back to London)이란 주제에 맞춰 헤지스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영국의 고전적 감성을 현대적 패션으로 발전시켰다는 게 LF 설명이다. LF 쪽은 "전통에 창의성을 더한 스타일을 선보여 영국의 문화적 감성을 정교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LF는 빠오시냐오와 2007년 말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헤지스를 중국에 선보였다. 이후 중국의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400여개 헤지스 매장을 확보한 덕분에 현지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인다. 

2017년 11월 LF는 베트남에서도 헤지스를 소개하며,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이번 런던 패션위크 참가도 헤지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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