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게임 신작 중간점검] 게임빌
[2019년 게임 신작 중간점검] 게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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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온. (사진=게임빌)
탈리온. (사진=게임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 게임업계 비수기인 1분기가 지나고 2019년 기해년도 어느덧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선보일 신작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해봤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빌은 6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스포츠 라인업 등 주력 장르의 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해 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탈리온은 지난해 9월 동남아, 10월 일본 시장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7위까지 오르고 월 최고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 게임을 6월 국내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탈리온은 RvR(진영전)에 특화된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해 다른 MMORPG와 차별점을 뒀으며,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 뷰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냈다.

엘룬 대만 출시 이미지. (사진=게임빌)

또 7월에는 '엘룬'이 국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 게임은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엘룬은 게임빌의 자체 개발 신작으로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RPG다. 200종에 육박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볼거리이며, 다양한 스킬에서 발생하는 전략의 묘미가 돋보인다.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이 담긴 수준 높은 스토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토리 플레이 기반의 모험 모드 외에도 모험에서 획득한 재료를 활용해 유저가 직접 던전을 생성해 플레이하는 '뫼비우스 던전', PvP 콘텐츠 '계승전' 등도 핵심 콘텐츠다.

이와 함께 게임빌은 3분기에 선보일 스포츠 신작 2종도 준비 중이다. 

먼저 9월에는 '게임빌 프로야구'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돌아올 예정이다. 게임빌 프로야구는 2002년부터 시작해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야구 스테디셀러다.

게임빌은 새롭게 부활하는 대표 IP로 과거의 감성을 살려 비라이선스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 장르를 다시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유의 게임성을 살리고, '나만의 선수'를 확장시켜 '나만의 구단'으로 운영할 수 있는 묘미와 함께 진보적인 3D로 제작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게임빌의 대형 스포츠 IP  신작 'NBA NOW'도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NBA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으로 구현해 이용자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선수의 실제 데이터가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유저가 메디컬 리포트를 보며 매니징해야 하는 등 세밀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는 탈리온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대작들도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메가 히트작이 나올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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