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ESS배터리 사업부 턴어라운드 전망"-신한금융투자
"삼성SDI, 3분기 ESS배터리 사업부 턴어라운드 전망"-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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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SDI에 대해 3분기 ESS 배터리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박형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BOE와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10.5세대 LCD 라인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65인치 이상 UHD LCD TV 패널 생산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로인해 핵심 소재인  판광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의 편광판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자회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업체인 노발레드 매출액도 25.2% 증가한 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1분기 국내 ESS 배터리 화재사고로 ESS 배터리 사업부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3분기 미국과 서유럽 고객에게 ESS 배터리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은 4300억원으로 2분기  2510억원 대비 71.3%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 성장 폭이 경쟁사 대비 낮아, 주가가 하락했다"며 "2020년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3조4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할 전망이며, 배터리와 OLED 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한 만큼 삼성SDI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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