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6주째 하락세···강남4구 낙폭 감소
서울 아파트값 26주째 하락세···강남4구 낙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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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6주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집값 하락을 견인했던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낙폭은 감소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국 또한 0.08%의 하락폭을 보이며 전주와 동일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수도권(-0.06%)은 0.01% 낙폭이 줄었으며, 지방(-0.10%)은 0.01% 낙폭이 커졌다.

서울은 강북지역에서는 마포(-0.02%)·광진(-0.02%)구가 급매물로 하락 전환했고, 성동구(-0.24%)가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종로구(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동남권 낙폭은 감소했다. 서초구가 강동구(-0.16%)가 올해 서울 전체 신규 입주물량의 4분의 1을 차지해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송파구(-0.04%)는 방이·장지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지역구별로는 △강동구(-0.15%) △동작구(-0.09%) △관악구(-0.08%) △성동구(-0.07%) △강서구(-0.07%) △용산구(-0.06%) △영등포구(-0.05%) △종로구(-0.03%) △중구(-0.03%) △강북구(-0.03%) △양천구(-0.02%) △중랑구(-0.01%) △성북구(-0.01%) △서대문구(-0.01%) △강남구(-0.01%) 등 15개 지역에서 하락했다.

△광진구(0%) △동대문구(0%) △도봉구(0%) △노원구(0%) △은평구(0%) △마포구(0%) △금천구(0%) △서초구(0%) 등 8개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구로구(0.03%) △송파구(0.04%) 등 2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대출규제와 세제 강화, 공급 확대 등 여러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7개 광역시·도 중에는 △강원(-0.23%) △경북(-0.20%) △세종(-0.19%) △울산(-0.15%) △경남(-0.15%) △전북(-0.14%) △부산(-0.12%) △충북(-0.12%) △경기(-0.08%) △서울(-0.05%) △광주(-0.05%) △충남(-0.05%) △대구(-0.03%) △전남(-0.02%) △인천(-0.01%) △제주(-0.01%) 등 16개 지역에서 하락했으며, △대전(0.03%)이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하락하며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0.01% 감소했다. 서울(-0.02%)과 수도권(-0.06%)에서도 각각 0.03%, 0.02% 낙폭이 감소했으며, 지방(-0.09%)은 전주와 같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0.03%), 충남(0.02%), 전남(0.01%)은 상승, 강원(-0.26%), 세종(-0.24%), 울산(-0.23%), 경남(-0.19%), 제주(-0.11%), 경북(-0.11%), 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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