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3756억원···전년 比 7%↑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3756억원···전년 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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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현대제철이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 

현대제철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756억원, 매출액은 5조447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7%, 매출은 16.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0.6%p 줄어 6.9%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분기에도 제선원료 최적 배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극대화, 고부가강 품질 지표 개선, 순천공장 3CGL 조기 안정화 등으로 계획 대비 17.5%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미래소재 공급능력 강화를 위해 내년 4월 양산을 목표로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된 금속분리판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스택(전기를 생산하는 셀을 직렬로 쌓아올린 연료전지 본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 29만4000톤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에 연간 120만톤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통상압력 심화, 온실가스 추가 감축 등 어려워질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비해 전 사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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