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안정적 실적·남북경협 기대감 목표가↑"-하이투자證
"한국가스공사, 안정적 실적·남북경협 기대감 목표가↑"-하이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남북경협 기대감이 더해졌다며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매출은 8조 7715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고,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9635억원을 기록했다.

원민석 연구원은 "총괄원가 배분율이 지난해 1분기 47%에서 올해 48%로 상승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사업 영업이익·지분법이익 증가(호주 GLNG의 전년대비 흑자전환 및  미얀마 수익성 개선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올해 연간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같은 수준의 총괄원가 배분을 가정한다면 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남·북·러를 잇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천연가스(PNG) 도입시 저렴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들여올 수 있고, 관련된 설비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요금기저에 반영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4조3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2250억원을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실적 및 남북경협 기대감을 바탕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