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에 2370선 탈환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에 237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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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기조에 힘입어 11일 만에 2370선에 안착했다.

24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39p(0.44%) 상승한 2376.79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72p(0.16%) 오른 2370.12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80선까지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지수가 2370선을 찍은 건 지난 8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정부 폐쇄 시사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80p(0.40%) 하락한 2만1812.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47p(0.35%) 낮은 2444.04에, 나스닥 지수는 19.07p(0.30%) 내린 6278.4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사흘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 원, 19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860억원 어치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10억3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화학(2.08%)을 비롯, 기계(1.27%), 서비스업(1.25%), 섬유의복(1.15%), 유통업(0.76%), 철강금속(0.76%), 금융업(0.62%), 음식료업(0.62%) 등 많은 업종이 상승세다. 다만 전기가스업(-0.57%), 운수창고(-0.28%), 운수장비(-0.23%), 종이목재(-0.0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4%)가 사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0.68%), 한국전력(-0.91%), NAVER(-0.39%)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29%), POSCO(1.36%), LG화학(3.14%), 삼성물산(0.37%)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4곳, 하락종목이 28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7곳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87p(0.45%) 오른 646.5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39p(0.22%) 상승한 645.1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기관과 외국인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이며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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