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인터넷 프리미엄 보험 개편
신한생명, 인터넷 프리미엄 보험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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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 맞춰 간단한 상품으로 개정"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신한생명이 인터넷보험 상품 내용을 전면 개정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오는 10일부터 △인터넷암보험프리미엄 △인터넷어린이보험프리미엄 △인터넷연금저축보험프리미엄 등 프리미엄형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다.

또 기존의 △인터넷 암보험 △인터넷 어린이보험 △인터넷 정기보험 상품도 이날부터 개정 판매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기존에 인터넷 암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품을 프리미엄과 기본형으로 나눠 소비자가 필요에 맞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상품은 기본형 상품보다 보장 한도나 기간을 늘려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한생명은 지난해 4월, 인터넷보험 상품 5종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상품 종류를 대폭 늘린 바 있다.

인터넷암보험프리미엄은 가입조건에 따라 암진단 후 생활비를 최대 월 100만원까지 타갈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일반암에 대한 진단비 담보를 제외해 기존 인터넷암보험과 차별화했다.

인터넷어린이보험프리미엄은 기존 인터넷어린이보험과 달리 중대한 질병이나 중환자실 입원, 응급실 내원 등의 보장을 추가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의 가입 성향을 분석해보니 고객들의 니즈가 간단하고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상품을 프리미엄형과 기본형으로 나눠 선택하게 했더니 오히려 고객들이 혼란스러워 지는 경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보험 취지에 맞게 간단 명료한 상품들로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상품들에 대한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개편 후 온라인 실손보험도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생명은 신한은행과의 모바일 전용 방카슈랑스 1호 상품인 신한생명 '무배당 신한 인터넷 연금저축보험프리미엄' 상품 판매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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