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패션 브랜드 '레어하이' 론칭…가성비 제품 '주목'
11번가, 패션 브랜드 '레어하이' 론칭…가성비 제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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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의 자체 패션 브랜드 '레어하이' 제품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SK플래닛)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가 자체패션브랜드 '레어하이'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어하이는 '레어(Rare)'와 '고품질(High Quality)'의 합성어로 가격대비 성능 좋은 상품을 뜻한다. 주로 캐시미어와 울 소재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캐시미어 소재의 경우 패션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공동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00%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크루넥과 터틀넥, 가디건, 머플러 등을 7만9900원에 판매한다.

여성복 전문 생산업체와 기획한 여성 코트 라인도 내놨다. 핸드메이드 롱코트는 17만9000원에, 집업코트는 13만9000원 정도다. 해당 제품들은 울 소재 70% 이상으로 제작됐다.

송승선 SK플래닛 리테일본부장은 "최근 2년간 경기침체 속에서도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시장은 4배 성장했다"며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같은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소비자 분석을 통해 레어하이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SPA 브랜드 보다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어하이는 내년까지 남성, 액세서리, 라운지 웨어 등 신규 라인을 개발해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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