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삼성물산이 9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판 1위에 선정됐다.
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8월27일부터 9월28일까지 건설사 브랜드 16개의 빅데이터 780만7630개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이 브랜드평판지수 150만532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브랜드는 △참여지수 65만2560 △소통지수 65만1519 △커뮤니티지수 31만5 등 브랜드평판지수 150만532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삼성물산 브랜드평판지수 180만5369와 비교하면 16.62% 하락했다.
2위는 현대건설로 △참여지수 24만4440 △소통지수 53만5491 △커뮤니티지수 26만9210 등 브랜드평판지수 100만840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현대건설 브랜드평판지수 162만1196와 비교하면 37.80% 하락했다.
3위 대우건설은 △참여지수 15만480 △소통지수 40만7088 △커뮤니티지수 20만1390 등 브랜드평판지수 73만3878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대우건설 브랜드평판지수 103만6629와 비교하면 29.21% 하락했다.
이어 △GS건설 △부영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두산건설 △호반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 등의 순이었다.
구창환 소장은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긍부정 분석을 보면 부정적 비율이 높아지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저유가 등으로 해외건설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관급공사까지 줄어들고 있는 것이 건설업체 브랜드 평판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