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TV향 매출 부진이 예상되나 높은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6조4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며,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949억원 규모로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TV부터 PC까지 아우르는 수요약세와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부재에 따른 출하량 감소, 대형 TV 패널 중심의 패널가격하락이 역성장의 주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대면적 패널 및 엠플러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확대, 그리고 우호적 환율환경에 힘입어 업계 내 최고 수익성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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