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펀드 순자산, MMF 자금 유출로 전월比 9조↓
9월 펀드 순자산, MMF 자금 유출로 전월比 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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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현황. (표=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지난달 단기금융(MMF)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9조원 감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말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9조4000억원 줄은 414조9000억원, 설정액은 7조5000억원 감소한 424조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전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110억원 줄은 7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데 따라 자금이 3000억원 순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도 1000억원이 순유입됐지만 중국 증시 급락과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으로 평가액이 감소했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국내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채권형펀드 순자산도 2000억원 늘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3000억원 늘은 8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한계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우려 및 추석자금 수요 등으로 법인을 중심으로 자금이 10조원 가량 유출됐다. 이에 MMF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0조7000억원 줄은 10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펀드시장에서 온라인판매시장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조6000억원 정도로 전체 펀드시장의 0.85%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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