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북리스크 완화에도 혼조세
코스피, 대북리스크 완화에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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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가 대북리스크 완화에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32%) 상승한 1835.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북 관계의 화해모드가 전해지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184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반전해 약세를 보이다가 재반전해 소폭 상승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간 밤의 뉴욕 증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된 데 따라 급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시작 약 6분 만에 1089 포인트 급락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최근 고점 대비 10% 급락하며 조정 영역에 진입한 상황이다 .

이날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가 단기간에 확대되지 않는다면 통계적으로 코스피는 1700포인트 후반에서 기술적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술적 지표를  통해 그 시기가 8월말~9월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7억원, 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91억원 순매도로 '셀코리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54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운수장비가 1.81%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도 각각 1.43%, 1.26%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은 각각  2.35%, 1.68%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2.25%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도 각각 2.11%,  0.94%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09%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신한지주는 각각 2.63%, 1.86% 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33곳이며 하락종목은 270곳, 변동 없는 종목은 47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0포인트(1.78%) 하락한 624.2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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