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中 홈쇼핑 '유고'와 업무협약 체결
엘아이에스, 中 홈쇼핑 '유고'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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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면세 기업 엘아이에스가 중국의 '유고 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엘아이에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사후면세 전문기업 엘아이에스가 중국 최대 쇼핑그룹 '후이마이'와 한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아이에스는 중국 3대 홈쇼핑 채널인 '유고(UGO) 홈쇼핑'과 동영상 쇼핑몰 '유고 유핀후이' 등의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엘아이에스 사후면세점 입점한 중소기업 들이 중국 진출의 기회를 갖게 됐다.

엘아이에스는 현재 서울, 제주, 인천 등에서 화장품, 식품, 잡화 등 총 3000여종목의 국산제품을 외국 관광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고가 명품 위주의 일반 면세점과 달리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후이마이그룹은 중국 최대 쇼핑그룹으로 중국 20개 지역, 4억명의 시청자에 방영되는 '유고 홈쇼핑' 채널과 미니동영상 쇼핑몰 유고 유핀후이를 운영하고 있다. 원화기준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매출고를 올리며 중국의 쇼핑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통업체다.

양 사는 향후 제품기획을 통해 홈쇼핑 채널뿐만 아니라 유고 온라인 쇼핑몰에도 해외관을 개설하는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면세점의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상품구성을 온라인으로 집행,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엘아이에스가 직접 투자한 화장품 및 건강식품 등 제품의 중국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일석 엘아이에스 회장은 "사후면세점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채널로 꾸준히 활용돼 왔다"면서 "선진적 기업형 운영을 통해 보다 다양한 한국의 제품들을 중국 및 해외에 소개해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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