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애플워치 최고 인기모델은 '스포츠밴드 블랙'
[현장톡톡] 애플워치 최고 인기모델은 '스포츠밴드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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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워치 11번째 구매자 박모씨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지은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26일 오전 7시. 비가 내린 탓에 새벽 공기는 차가웠지만 애플 전문 매장 프리스비 명동점 앞엔 애플워치를 기다리는 '애플팬' 300여명의 열기로 가득했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애플워치(스테인리스) 스포츠밴드'와 '애플워치 스포츠(알루미늄)' 블랙 컬러다. 이경수 프리스비 명동점장은 "이날 들어온 전체 물량과 매진된 제품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애플워치 스포츠밴드와 애플워치스포츠 블랙컬러가 가장 인기있다"고 말했다.

이날 11번째 구매자인 박모씨(29)가 구매한 제품도 애플워치 42㎜(스테인리스) 블랙 컬러다. 박씨는 애플워치 구매 후 "정말 예쁘다. 애플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호환성이 높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저녁 9시쯤 명동점에 도착해 대기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새벽 6시쯤 다시 왔다"며 "설레어 잠도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리스비는 장마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전날 저녁부터 밤을 새워 기다리지 않도록 했다. 이경수 점장은 "메르스 영향으로 첫 고객 환영식이나 이벤트는 따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애플워치스포츠 블랙 컬러를 착용한 모습(사진=박지은기자)

애플워치는 스포츠(알루미늄), 기본형(스테인리스), 에디션(골드)의 3종류로 크기는 남성용(38㎜ 모델 340x272픽셀)과 여성용(42㎜ 모델 390x312픽셀)으로 나뉜다. 가격대는 애플워치 스포츠 38㎜ 43만9000원부터 최고가 애플워치 에디션 38㎜ 2200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밴드는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밀레니즈 루프 등 6가지 디자인의 17종으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6만5000원부터 56만5000원까지다.

프리스비 명동점을 찾은 고객들의 발걸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2200만원 상당의 애플워치 에디션 전시 존이었다. 로즈골드 모델은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로 옐로우 골드 제품 4개가 나란히 전시돼있다. 이경수 프리스비 명동점장은 "26일 오전 매장을 찾은 고객들 가운데 에디션 모델을 구매한 분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와 연동해 통화, 스케줄, 건강 관리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내장된 앱은 3000여개로 국내용 제품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음악앱 벅스 등이 탑재돼있다.

한편, 애플워치 에디션은 프리스비 명동점 외에도 청담동 분더샵에서 시착 후 구매할 수 있다.

▲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모델들(사진=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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