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억대 세뱃돈 드릴 것"…귀경길에 산 로또 '횡재'
"엄마에게 억대 세뱃돈 드릴 것"…귀경길에 산 로또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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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설 연휴 기간 고향갔다 오는 길에 산 로또가 대박을 터뜨린 얘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 당첨자는 엄마에게 억대 세뱄돈을 드리겠다며 한껏 기뻐했다.

지난 21일 실시된 제638회 나눔 로또 복권 당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7, 18, 22, 24, 31, 34'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1인당 당첨금 22억2940만3179원을 받는다. 2등은 41명으로 6344만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19명으로 151만원을 수령한다.

이런 가운데 한 로또 사이트에는 1등에 당첨된 30대 여성의 당첨 후기가 올라왔다. 이 여성은 22일 "설 선물로 22억 원을 받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1등 당첨 용지 사진을 게시판에 올렸다.

이 여성은 당첨 후기를 통해 "설날에 큰집서 친척들과 함께 명절을 보냈다"며 "명절 때 엄마가 허리를 펼 틈도 없이 전을 부치거나 음식을 나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1박2일간의 힘든 명절을 보내고 집에 오는 길에 로또를 샀다. 급한 일이 생겨 엄마가 대신 로또를 구매했는데 그게 1등 22억 원에 당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인이 된 자식입장에서 새뱃돈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엄마가 항상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엄청난 돈이 들어와서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렸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특히 당첨금 22억원의 사용계획에 대해 "명절에 고생하신 엄마에게 억대의 새뱃돈을 드리고 싶다"며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에게 설날 선물로 두둑한 세뱃돈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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