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작년 영업익 2253억…흑자전환
현대산업개발, 작년 영업익 2253억…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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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영업이익 2253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4조4773억원, 영업이익 2253억원, 당기순이익 8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6.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은 1조2482억원, 영업이익은 7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는 2011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늘려온 주택공급물량과 우수한 분양성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주택공급물량은 △2011년 6569가구 △2012년 1만1283가구 △2013년 1만1446가구 △2014년 1만2893가구 등으로 공급과 공사물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액에서 우량사업지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자체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3·4차 △고양삼송 아이파크 2차 △남양주별내 2차 아이파크 등이다.

특히 △무등산 아이파크 △창원용지 아이파크 △대구수성 아이파크 등 총 5개 단지가 초기분양률 100%를 기록하는 등 분양성과가 양호했던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

여기에 현대산업개발이 장기 보유했던 미개발 사업지에 대한 사업추진 리스크를 2013년에 미리 반영하면서 주택사업의 리스크가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양률 호조에다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현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된 게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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