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 의장단 업무 수행을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신 위원장은 작년 7월부터 FATF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1년간 의장직을 맡는다. 이번 출장에서는 FATF 사무국으로부터 추진 중인 주요 과제들을 보고받고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FATF 사무국의 예산·인사현황 및 차기 사무국장 선임 절차도 논의한다. 신 위원장은 내달 FATF 총회에서 의장을 대신해 일부 의제에 대한 회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FATF는 유엔 협약 및 안보리 결의 관련 금융조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task force)다. 지난 1989년 선진 7개국(G7) 합의 아래 만들어졌으며,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 및 테러·대량살상무기확산 관련 자금조달 방지 업무를 진행한다.
현재 정회원으로 34개국, 2개 기구가 가입했고, 8개 준회원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24개 옵서버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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