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KB캐피탈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한신평, KB캐피탈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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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케이비캐피탈의 발행예정인 제28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27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케이비캐피탈에 대해 소비자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 성장세 등을 이유로 AA-(안정적) 등급을 매겼다.

한신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금융을 추고하고 자동차할부, 개인신용대출 등 소비자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축적하고 있다"며 "자산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자산의 건전성 또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모집비용 감소와 대손율 하락 등이 수익성 향상 요인이 되고 있다고 봤다. 한신평은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우수한 원리금지급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레버리지 배율이 규제한도에 근접함에 따라 영업자산 규모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어 자본확충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주주 변경과 더불어 비경상적 비용지출이 발생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다. 한신평은 일부 기업대출이 연체되면서 대손상각비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저하됐지만 비용증가는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

케이비캐피탈에 대해 "대주주의 재무적 지원 능력 및 의지는 동사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은행계 여신전문회사로 재무적 융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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