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월드컵 마케팅 실시
하나지주, 월드컵 마케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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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 자회사 활용 펀드 판매
 
대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하나은행과 월드컵 공동 마케팅을 통한 상품 판매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가 은행과 증권의 월드컵 마케팅 독점권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자회사와 공동 마케팅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2월부터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 월드컵펀드 출시 등 각 관계사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대투증권과 하나증권은 월드컵펀드를 월드컵 시즌 이전에 출시해 판매할 예정이고, 펀드를 구입한 고객들에 한해서 추첨을 통해 독일월드컵 티켓을 주거나 전세기를 빌려 해당 고객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따라서 월드컵 펀드는 판매수익을 출연해 유소년 축구기금이나 국가대표축구팀 발전기금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에 대투증권과 하나증권의 증권점포인 BIB를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공동마케팅도 효과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통합이후 이렇다할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월드컵을 이용한 마케팅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통합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지주 관계사들끼리 공동으로 비용 부담 등 관련 업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월드컵 문구 등을 금융기관에서는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위가 있기 때문에 타사와 차별화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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