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긴축경영 돌입…복리성·활동경비 축소
수출입銀, 긴축경영 돌입…복리성·활동경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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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수출입은행이 복리성 예산규모 및 활동경비 등을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경영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13일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긴축경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 이후 수출입은행이 자체 구성한 '보수·복지합리화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것으로 우선 업무추진비와 회의비 등 활동경비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인 10%의 두배 수준으로 절감키로 했다.

또한 내년 예산절감을 위해 체육행사 간소화, 동호회 활동 축소, 포상제도 개선 등 복리성 지축을 대폭 줄이고 학술연수와 고급관리자 과정 등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효과성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출입은행은 국내외 행사로 지출되는 예산도 최대 40% 수준가지 절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행사에 대한 제로(0)베이스 방식의 실효성 재검토와 유사한 성격의 행사는 통폐합키로 했다. 업무 연관성이 낮은 단체에 대한 후원금 지원도 폐지하거나 감축할 계획이며 골프장 회원권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기업의 부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수출입은행 직원의 해외출장 경비 문제는 출장 일정 및 인원을 축소하고 수출입은행이 자체 예산으로 전액 충당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내년 1월 이사회를 통해 임원 연봉삭감 및 조정, 부서장 임금 동결, 방만경영 지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보수 및 복리수행 정상화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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