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STX조선해양은 29일 오후 서울 STX남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성립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내달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 전 사장이 대표이사로 확정되면 유정형 현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성하게 된다.
정 전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981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이후 옥포조선소 이사, 조선해양관리본부장을 지낸 뒤 2001년 7월 대우조선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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