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형 친환경 건축물 준공
포스코, 미래형 친환경 건축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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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지열·연료전지 등 한 곳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포스코가 설계부터 건축, 운영, 폐기까지 친환경·저에너지를 고려한 미래형 건축물을 선보였다.

▲ 포스코 그린빌딩.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19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100여종이 넘는 친환경·에너지 절감 기술이 모두 적용된 지상4층, 지하1층 규모의 '포스코 그린빌딩'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그린빌딩은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진공 외단열 기술, 첨단 정보통신 기술 등을 통해 건물 관리에 필요한 에너지의 35%(280kW)를 자체 조달한다.

빌딩 정면에는 국내 최고의 단열 성능을 자랑하는 스틸커튼월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형 소재도 사용됐다.

이와함께 공조, 조명, 전력 설비를 통합하는 새로운 빌딩관리시스템(BEMS)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였다. 이 시스템은 공간별 온도 차이를 감지해 냉난방과 OLED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그린빌딩의 외벽에는 자체적으로 깨끗한 표면을 유지하고 일반강판보다 제품수명이 30% 가량 긴 자기세정능력강판이 사용됐다.

그린빌딩은 철골에 재사용 강구조 기법을 사용해 건물 수명이 다하면 해체 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포스코는 그린빌딩을 에너지 절감형 주택 모델과 보급의 전진기지로 운용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패밀리사와 함께 그린빌딩 설계와 시공, 에너지관리시스템 운용 경험을 국내외 그린 건축사업에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그린빌딩을 평일 개방해 신소재와 강건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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