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올 하반기 성장사다리펀드 운용
금융위, 올 하반기 성장사다리펀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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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환경 개선을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환경 개선을 통한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중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융자 중심의 금융구조 등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위는 지난 8월 성장사다리 펀드를 출범시키고, 성장사다리펀드 전 창업·초기기업 투자 목적의 제1차 '스타트업 펀드(1250억원)' 운용사를 지난 4일 선정했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성장사다리 펀드를 운용할 계획으로, 개별펀드는 운용사 제안을 받아 시장상황과 수요를 고려해 조성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신생기업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코넥스시장에 크라우드 펀딩 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다.

지난 7월 개장한 중소기업 전용 코넥스시장은 10우월8일 현재 24개 기업이 상장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여개 기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보증 지원강화 및 연대보증관행 폐지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8월 기준 창업기업 신규보증 공급실적은 총 6조3000억원(총 신규보증공급 : 12.6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도입한 '예비창업자 특례보증' 도입 이후 8월까지 67개 업체, 75억원 창업자금 지원이 결정됐으며, 같은 기간 기술·산업간 융합을 지원하는 특례보증 도입으로 308건, 1542억원의 자금이 신규공급됐다.

또 연대보증을 폐지한 결과 은행의 개인사업자 연대보증부 여신비중이 8.6%에서 0.4%로, 신기보의 법인사업자 평균연대보증인수는 1.58명에서 1.13명으로, 제2금융 신규 연대보증부 대출취급건수는 7월말 기준 전월대비 약 2만건 감소했다.

금융위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당 대출 축소 및 편법적 운용여부 등을 지속 점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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