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ICT산업 금융지원 확대 나서
수출입銀, ICT산업 금융지원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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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네 번째부터)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ICT산업 해외진출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수출입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CT산업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산업 해외진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산업의 해외진출 현황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에서 수출입은행은 금융지원 확대와 일괄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2014년까지 ICT산업 분야에 총 12조원의 금융을 제공, 약 6조5000억원의 ICT산업 관련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3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해외진출 지원협의체를 발족해 신시장 개척, 사업타당성 조사, 금융지원까지 일괄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기술개발자금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ICT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국산화 및 수출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

통신사 및 시스템·네트워크통합, 건설사 등 해외 수주업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중소 ICT장비 기업의 해외동반진출도 지원키로 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ICT산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수출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활용해 ICT산업 해외진출 금융지원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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