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유진 US국채 인버스 펀드' 모집
메리츠證, '유진 US국채 인버스 펀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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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리츠증권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오는 13일까지 최대 연 6% 수익을 추구하는 '유진 US국채 인버스 목표전환증권 펀드'를 모집한다. 이 펀드는 미국 인버스 ETF에 투자해 금리 상승에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그간 미국 국채 인버스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많았지만, 해당 ETF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는 이 상품이 처음이다. 미국 국채 20년물 인버스 ETF에 30%를 편입하지만 3배수 레버리지를 통해 펀드 내에서 90% 투자효과를 볼 수도 있다. 여기에 통안채, 국공채 등 1년 만기 국내 우량채권에 65%를 투자하여 금리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펀드 설정일인 9월13일 이후 정해진 목표기준가격에 도달할 경우, 해당 ETF를 모두 처분하고 채권 및 유동성으로만 운용한 후 만기 시에 펀드가 자동상환되는 목표전환형 구조로, ETF를 직접 투자하는 것과 달리 수익 관리가 용이하다.

과거 금리 인상기 당시의 시중금리(10년만기 국채금리)가 약 5~6개월 정도 먼저 상승한 것과, 실제로 올해 5월초 1.6% 수준이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지난 6일 2.98%를 기록하며 3%대 진입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볼 때, US국채인버스 ETF 펀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인상에 대비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유진 US국채인버스 목표전환증권 펀드는 13일 설정 이후 가입 및 추가납입이 불가능하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7%, 총 보수는 연 0.65%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미만 이익금의 70%, 30일이상 9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징구한다. 투자 대상 종목인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ear 3X ETF를 직접 투자하면 22%의 양도소득세(해외주식)가 부과되지만 펀드로 투자함으로써 일반과세 시에는 15.4% 원천징수된다.

상품에 대한 문의 및 가입은 메리츠종금증권 전국 본ㆍ지점과 고객지원센터(1588-340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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