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작년 영업익 145억원…전년比 110%↑
진에어, 작년 영업익 145억원…전년比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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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247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45%, 110%, 20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2010년도 결산부터 2012년도 결산까지 업계 최초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진에어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노선 확대 및 운항 편수 증가와 같은 양적 성장과, 전년 대비 평균 탑승률 상승이라는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뒷받침됐다"고 실적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진에어는 B737-800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총 9대로 늘렸다. 또한 국제선의 경우 인천-비엔티안, 인천-오키나와, 제주-타이베이 등 총 4개 노선을 확충했고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 편수도 전년 대비 각각 70%, 11%씩 확대해 총 5885편과 9189편을 운항했다.

지난해 평균 탑승률은 국내선 88%, 국제선 80%를 기록해 전년 기록을 웃돌았다. 특히 인천-괌 노선의 경우 지난해 연간 탑승률이 약 91%에 달했다.

앞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전세계 항공사의 탑승객 수는 2011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탑승률은 79.1%였다.

이같은 성장에는 여타 LCC가 운항하지 않는 신규 시장을 꾸준히 개척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에어는 한국-라오스 양국간 최초로 지난해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개설한 바 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지난해 도입한 나비포인트제도 등 고객 친화적 제도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을 개척해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고객 혜택을 늘리는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줌으로써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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