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오뚜기는 북한어린이 200만명이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양인 쇠고기스프(1kg) 3만 여개를 두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북한 어린이 130만명이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양을 콘테이너 2대에 실어 보낸데 이어 올해 1월15일 평택항을 통해 쇠고기 스프 70만명분을 보냈다.
지금까지 북한에 보낸 스프의 양은 컨테이터 3대 분량으로 북한 어린이 200만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프 전달은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전달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며 "오뚜기의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어 북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에는 결핵으로 고통 받고 신음하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회사와 임직원들의 후원금 4329만원을 북한결핵어린이돕기 운동본부를 통해 전달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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