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G마켓이 국내 중소 판매자들과 함께 온라인 편집샵 브랜드 'G-Soho'를 공동으로 개발해 해외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G-Soho'는 G마켓에서 판매되는 중소 패션 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별해 만든 편집샵 브랜드다.
G마켓은 이번에 론칭한 'G-Soho'를 호주 이베이의 프리미엄 패션 갤러리에 가장 먼저 오픈한다.
G-Soho브랜드 개발에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는 탐스백 이중형 대표는 "중소 업체 제품의 경우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도 유명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G-Soho 입점을 통해,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서 해외 브랜드들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G-Soho를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을 돕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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