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하락
환율, 美 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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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084.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084.5원에 출발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과 공화당을 압박하는 등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존 베이너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도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참가자들의 우려가 완화되며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환율의 낙폭은 제한됐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참가자들의 우려가 완화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낙폭을 키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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