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韓 성장률 최대 4% 가능"
OECD "올해 韓 성장률 최대 4%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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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최대 4%까지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2 OECD 한국경제보고서 포럼'에 참석한 랜달 존스 OECD 사무국 한일담당관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며 "이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잘하면 4%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랜달 존스 사무관은 "한국은 OECD회원국들 중 경제 위기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한국의 안정적인 재정 상태와 정부의 빠른 경기부양 정책, 공공부문의 낮은 부채 수준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경제가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 감소에 대비해야 하며 친성장 개혁을 지속하고 교육, 서비스 등의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시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 감소를 우려하며, "2017년 한국 경제활동의 인구 감소로 OECD회원국 중 2위의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노동인구의 참여율을 증가시키거나 정규직, 비정규직 등의 노동구조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과잉 교육에 대한 문제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 경제인구의 생산성 저하 문제도 지적했다. "한국 사람들은 1년에 2000시간 정도 일하지만 프랑스 같은 경우는 1400시간을 일한다"며 "그러나 투입하는 시간에 비해 생산성은 반 정도 밖에 나오지 않고 있어 이러한 생산성 격차를 줄이는 것이 개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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