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거래 '뚝'…전년동월比 30%↓
3월 주택거래 '뚝'…전년동월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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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달 주택매매거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3월 주택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6만7500건, 수도권 2만6000건(서울 7600건), 지방 4만1600건으로 각각 집계돼 전월대비 전국 22.5%, 수도권 35.2%(서울 26.2%), 지방 15.7%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전국 29.8%, 수도권 34.0%(서울 38.2%), 지방 27.0%씩 각각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12.7%), 다세대·연립(-17.1%)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며 아파트 거래량의 감소폭(-34.8%)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부는 주택 수요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매매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기존 아파트에서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월세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실거래가 공개범위를 이미 확대한 상태다.

이번에 공개되는 매매 실거래가 정보는 전국 각 지자체를 통해 2006년 1월~2012년 3월 중 신고·집계된 127만1000건으로, 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연립 84만1000건, 단독·다가구 43만건이다.

유성용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은 "이달 이후 신고되는 매매 실거래자료는 아파트 거래 내역과 함께 매월 17일 전후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향후 공개범위 확대로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에게도 실거래가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부동산실거래가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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