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대 3D TV 등장…저가 TV 경쟁 '후끈'
70만원대 3D TV 등장…저가 TV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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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저가TV 경쟁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식하던 3D TV 시장까지 확대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인터넷 오픈마켓들이 70만원대 3D TV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저가 3D TV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번가는 이날 자체상품(PB) 3D TV인 '쇼킹TV 3D' 200대를 78만9000원에 판매했다.

쇼킹TV 3D는 11번가가 엘디케이와 공동기획해 파는 자체상품(PB) 제품으로 42인치화면에 풀 HD LED 패널을 탑재했다. '3D 안경' 3개를 무료 증정해 가족들이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우일렉서비스가 설치부터 1년간 사후서비스(AS)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며 구입 후 90일까지 소비자 잘못으로 인한 고장도 보상한다.

옥션도 '올킬 리얼3D 풀 LED 42인치TV'를 76만9000원에 250대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예약 판매했다. 중소업체인 제노스미디어가 제조했으며 42인치 사양의 풀HD 국내 '편광형 3D LED 패널'을 채택했다.

'가상 3D모드', '1080P 프레임 패킹 모드'로 3D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한 고화질의 3D영화는 물론 PS3, XBox 등의 콘솔 게임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다.

G마켓은 20일 42인치 3D TV를 77만9000원에 25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중소 브랜드를 포함한 동급사양 국내 최저가로 대형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20% 이상 저렴하다.

특히 22일엔 지금까지 출시됐던 저가TV 가운데 가장 대형인 55인치 제품을 149만원에 250대 한정 판매한다.

앞서 TG삼보와 이마트는 70만원대 42형 LED TV 'T-View TV'를 출시했으며 중국 하이얼도 40만원대 32인치 LED TV를 출시하면서 저가TV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보급형 저가 TV를 내놓으며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민TV'를 내걸고 32인치 LED TV와 40인치 LED TV를 각각 75만원과 110만원에 내놨다. 비슷한 사양의 삼성 기존 TV보다 각각 10만∼20만원 싸다. LG전자도 ‘알짜 TV’라는 이름으로 32인치 LED TV와 42인치 LED TV를 각각 74만원과 110만원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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