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금호석유화학이 박찬구 회장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약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7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거래일보다 7500원(3.93%) 내린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검찰은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매각과 회사자금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 영창을 청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고 한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영업외적인 요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번조치는 돌발적인 사안이 아닌 지난 7개월간의 검찰조사가 마무리 단계에서 이뤄진 정해진 수순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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