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동양오리온투신증권과 '합병 작업' 돌입
동양종금증권, 동양오리온투신증권과 '합병 작업' 돌입
  • 임희정
  • 승인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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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이 내년 동양오리온투신증권과의 합병작업을 완료해 2년 이내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이 금융감독위원회에 동투증권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향후 130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거쳐 내년 이내에 동투증권을 합병할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동투증권의 잠재 부실 규모가 최대 2천278억원에 달한다며 합병 전 1천300억원의 현물 출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나머지 잔여 부실은 합병작업 완료 후 향후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1~2년 이내에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동투증권과의 합병작업을 통해 고객예탁자산 20조원 규모의 대형 종합 금융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증권·종금·투신의 결합으로 수익창출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금감위는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내달 12일부터 오는 2005년 9월 30일까지 적기시정조치 적용유예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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